본문
1. 개요
전동기를 내장해, 그 회전력을 이용해 금속이나 목재 등을 가공하는 데 쓴다. 수공구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으나 전기나 압축 공기 등이 동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서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충전공구로 구분해 이야기하려 한다. 카본 브러쉬를 사용하지 않아, 마모나 충전 여부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2. 종류
3. 주요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예외가 없는 한 middle 5 브랜드로 “디월트, 마끼다, 밀워키, 보쉬, 블랙앤데커(이름순)”를 꼽는다. 하지만 공구를 사용하는 나라에 따라 선호도와 판매순에는 차이가 있다. 전동공구 구매자 2명 중 1명은 “구매 시 브랜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만큼 업계 내에서 브랜드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동공구 업계 내에서는 ‘명품’이라는 개념이 없다. 절대적 강자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전동공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랭킹 경쟁(?)은 상당한 편이다.
3.1. 브랜드 랭킹
마니아층이 많은 만큼 브랜드 랭킹에 대해서는 설전이 오간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댓글을 통해서도 드러난 바 있다.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결정하는 이러한 마니아들의 논쟁은 전동공구 업계 안에서는 비교적 흔한 편이다. 전동공구 가격대와 성능에 대한 만족도만큼 배터리 호환 등을 이유로 현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몇 년째 같은 브랜드 제품을 사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산업정보포털 i-DB와 산업재전문쇼핑몰 아이마켓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7대 전동공구 브랜드 선호도 순위'를 살펴보자. 국가별, 주요 브랜드별 선호도 순위를 조사했다.
전동공구 브랜드 선호 국가
순위 | 국가 | 대표 브랜드 | 득표율 |
---|---|---|---|
1위 | 보쉬, 페스툴, 슈틸 | 65.1% | |
2위 | 디월트, 블랙앤데커, 밀워키, 스냅온 | 23.8% | |
3위 | 마끼다, 료비, 히타치 | 10.4% | |
4위 | 계양, 아임삭, 스마토 | 0.7% |
전동공구 브랜드는 각각 독일,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와 국내 주요 전동 공구 7대 브랜드 순위를 살펴보면 보쉬에 대한 충성도가 단연 돋보였다. 보쉬는 산업 현장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모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장에서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 전동공구 브랜드 선호도
순위 | 브랜드 | 국적 | 득표율 |
---|---|---|---|
1위 | 보쉬 | 63.9% | |
2위 | 디월트 | 21.4% | |
3위 | 마끼다 | 10.5% | |
4위 | 밀워키 | 4.0% | |
5위 | 스탠리 | 0.2% |
국내 전동공구 브랜드 선호도
순위 | 브랜드 | 국적 | 득표율 |
---|---|---|---|
1위 | 계양 | 78.3% | |
2위 | 아임삭 | 21.7% |
4. 산업 현황
전동공구는 산업 현장에서 주로 쓰이던 제품이었지만, 현재는 셀프 인테리어와 DIY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일반적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구로기계공구상가로 대표하는 공구 상가나 대리점 등을 통해 유통했던 것들이 시장 변화에 힘입어 대형 쇼핑몰, 인터넷 소비재 시장 등으로 점차 퍼져가고 있다. 일례로 건축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가 전동공구 브랜드였다. 이제 필요한 공구를 빌려서 쓸 수도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 전동공구도 개발됐다.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주려는 시도도 있다.
전동공구 브랜드의 마케팅도 만만치 않다.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신제품을 공개하는 런칭쇼를 진행하거나, 고객들이 직접 공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고객체험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전동 공구 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산업재와 소비재 시장을 넘나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 사용시 유의사항
- 전동공구 작업 시, 작업환경에 맞는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법에 따라서 개인 보호구 지급 의무 요건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산업 현장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전동드릴의 경우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글 │정은주 기자(jej@i-db.co.kr)
[ⓒ 산업정보포털 idb.imarke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상품 보기
관련 기사 보기
-
- 글로벌 공구 브랜드 BEST 4의 비밀
- 일본에서 60% 이상의 공구 판매율을 보이는 마끼다(MAKITA), 유명 자동차의 부품 제작을 담당하는 공구 기업 료비(RYOBI), 세계 1위 공구 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STNALEY BLACK & DECKER)의 스탠리(STANLEY)와 블랙앤데커(BLACK & DECKER). 이들 브랜드의 탄생했던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게 된다. 바로 처음부터 꽃 길만 걸은 금수저는 없었다는 것.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철물점, 전파상에서 시작한 이들은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최고의 공구 브랜드의 자리에 올랐다. 여느 성공 신화에도 볼 수 없던 글로벌 브랜드의 처음을 만나보자.
-
- [기자 리뷰] 전동공구가 건축 박람회에 ‘큰 손’이 된 이유는?
- 전동공구 시장이 심상찮다. 지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 1홀에서 ‘2018 경향하우징페어’가 열렸다. 건축 내외장재, 창호, 보안 제품과 인테리어 소품, 부동산 업계까지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중 단연 눈길을 사로 잡은 건 전동공구였다 전동공구 업계에서는 디월트, 밀워키, 보쉬, 아임삭 등의 브랜드는 물론이고, 케이비원과 상도 등 공구 유통사도 함께했다.
-
- 7대 전동공구 브랜드 선호도 순위
- 전동공구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산업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전동공구가 DIY 문화 확산으로 가정에 침투 중이다. 이에 발맞춰 공구 브랜드들은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쓰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풍경이다. 아이폰과 갤럭시 사용자들이 그러했듯 애호가들 사이에선 브랜드간 기싸움(?)도 치열하다. (글로벌 공구 브랜드 BEST 4의 비밀 기사 댓글 참조) 전동공구는 제품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같은 브랜드 내에서만 배터리 호환이 가능해, 기존 브랜드를 고수하는 것도 이쪽 업계의 특징이다.
-
- [블로거 리뷰] 보쉬 vs 디월트 vs 마끼다 임팩트드라이버 비교
- 오늘은 보쉬,디월트,마끼다 3사의 플래그십임팩트드라이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보쉬의 플래그십은 GDX 18V-EC가 될 수도 있겠지만 스펙상 GDR 18V-EC가 떨어지는 게 없기에 GDR 18V-EC로 대체합니다. 마끼다에는 오일퍽스 임팩트인 DTS141도 있지만 종류가 다른 임팩트이기에 종래의 임팩트 최고봉은 DTD170이 맞습니다.
-
- [아이위키] 디월트(Dewalt)
- 디월트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동 공구, 수공구 전문 글로벌 브랜드. 디월트는 글로벌 공구 회사인 블랙앤데커의 브랜드 중 하나다. 1923년 창업자인 레이먼드 디월트는 ‘레디얼 암 쏘(Radial arm saw)’를 발명했다. 레디얼 암 쏘는 원형 톱을 슬라이딩 수평에 맞닿았던 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일반적으로 목공을 할 때 사용하던 것이 테이블쏘나 톱 등으로 한정돼 있던 것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1924년 디월트를 창립했다. 9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구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
- [아이위키] 보쉬 (BOSCH)
- 정식 명칭은 로버트 보쉬 유한회사. 자동차기술, 산업공정기술, 에너지 및 건축설비, 소비재 및 가전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 항목에서는 전동공구 분야만을 다룬다. 전동공구 부분에서는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공구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도 ‘보쉬’ 정도는 들어본 경우가 많다. 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보쉬의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평도 있다.
-
- [바르샤바 공대생툰] 10화 폴란드의 가장 오래된 도시, 포즈난
- 폴란드에서 열리는 박람회를 찾던 중에 1/3 이상이 포즈난이라는 도시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말에 짧은 연휴가 있어 1박 2일로 포즈난에 다녀왔어요.
-
- 국내 최초 공구·건자재 종합 쇼핑몰, 에이스홈센터에 가다
- 국내 최초 공구, 건자재 복합 쇼핑몰인 에이스홈센터 금천점이 문을 열었다. 매장 개점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곳이다. 철물 소상공인과의 갈등이 계속돼 중소기업벤처부의 3년 유예 권고를 받았다. 그러다 법원의 효력 정지 판결을 받아 지난 4일 다시 매장을 열게 됐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에이스홈센터에 직접 찾아가 봤다. 서울 시흥 우체국 사거리에 위치한 에이스홈센터는 맞은편에 홈플러스 플러스 금천점과 롯데시네마가 있고,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교통의 요지다.
-
- [리뷰] 밀워키홍보관에서 신상 공구 5개를 직접 써 봤다
- 밀워키 삼성동 홍보관은 밀워키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쇼룸이자, 체험관이다. 신제품은 물론 각도절단기, 임팩트 드라이버, 예초기 등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홍보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공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공구 추천을 받고,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밀워키에서 엄선한 신상과 베스트 셀러 제품을 시연했다. 그중 밀워키 내부에서 기술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하는 FUEL 브러쉬리스 제품도 있다. FUEL 라인은 브러쉬리스 모터, 스마트 전자기판을 통해 배터리, 공구, 충전기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레드링크, 섭씨 -18℃에서 작동하는 레드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
-
- [사용기] 광고없이 유튜브 볼 수 있다는 아이폰 OTG ‘튜브 드라이브’
-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USB OTG를 구입하면 된다. USB OTG란 쉽게 말해 스마트폰에 꽂을 수 있는 USB 메모리다. Universal Serial Bus On-The-Go의 약자로, 전용단자가 달린 외장메모리로 스마트기기들 간에 자유롭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OTG에 저장한 다음 컴퓨터에 끼우면 곧장 사진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