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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공구 시장은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한국 시장에서라고 예외는 없지만, 의외로 선전하는 브랜드가 있다. 계양전기와 아임삭은 국내 기술로 만든 국내 대표 브랜드다. 기술과 가성비 면에서 국내 시장의 만족도를 높이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임삭은 산업용 전동 공구로서, B2B 시장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본사는 청주 오창에 있다.
2. 역사
처음부터 전동 공구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던 건 아니다. 1989년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신우산업부품이란 이름을 갖고 있었다. 1995년 신우아임삭으로 이름을 바꾸고, 1999년 지금의 아임삭이 되기 전에는 전동공구에 들어가는 부품 사업이 주를 이었다. 아임삭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평할 수 있는 건 1989년 자체적으로 충전 드라이버 드릴을 개발한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전동공구 제조업으로 사업의 방향을 바꾸면서 국내외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이름을 바꿨을 것으로 추정한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힘’이라는 대표 슬로건에서 보듯 충전식 전동공구 전문 브랜드 임을 강조하고 있다.
2001년 VDE, CE 등 해외 인증에 맞는 규격을 획득하면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2002년 충전 해머 드릴, 충전 드라이버 드릴을 각각 개발하고 2012년에는 프리미엄급 18V 충전 임팩 드라이버를 개발하는 등 국내 기술로 이룬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게 되었다.
최근에는 산업용 충전 공구 분야에 집중해, 컷쏘와 로터리 해머, 멀티툴 등 호환이 가능한 공구들을 차례로 개발했다.
3.대표 제품
아임삭은 충전식 전동공구 분야에서도 14, 18V 전동공구 제품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아임삭 공구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제품 중 하나로, 대표적인 가성비 공구로 불린다.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1.03kg밖에 안 되는 데 비해, 배터리 시간은 길고 실시간으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도 있다. 한국인 체형에 맞춘 손잡이 그립과 모터 발열 시 삼중 흡입 및 항공기 엔진구조를 모티브로 한 쿨링 시스템이 작동된다.
충전 전동드라이버나 임팩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힘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파워를 자랑한다. 다만 1.62kg으로 장시간 사용 시 다소 무리가 갈 수 있을 정도의 배터리 무게는 감안하면 좋다.
18V와 비교해도 힘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 가정이나 현장 등 여느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사용 폭이 그만큼 넓다.
4.특이 사항
· 1년 품질 보증
국내 공구가 일반적인 해외 공구와 비교했을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AS, 품질 보증이다. 아임삭은 1년간 품질 보증을 통해, 공구 및 사용자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2012년에 아임삭은 반도체메카트로닉스 미니클러스터에 가입했다. 클러스터는 산학연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등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전동공구에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을 탐색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충북전산기계고등학교와의 협약서를 체결해,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취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충청 지역의 학교에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아임삭은 기본적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비정규직을 채용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내세운 바 있다.
2008년에 새로 지어진 아임삭 오창공장은 2008년 건축문화대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아임삭은 한국형 전동공구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외국 브랜드 전동공구는 손이 크고 근력이 좋은 서양인에 맞춰 디자인돼 그립감이 좋지 않고 무거워 사용이 어려웠다”며 “아임삭 제품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손과 신체 특징에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한다.
5. 연관 브랜드
· 계양
· 디월트
· 마끼다
· 밀워키
· 보쉬
· 블랙앤데커
· 트러스코
· 힐티
글 / 정은주
(jej@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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