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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종 부동산 규제로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업 후방 산업인 건설자재 업계는 공급 물량 폭탄으로 당분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건설업계와 자재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신규 입주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건설자재 업종이 당분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2020년 입주량이 증가하면서 마감용 건자재 업종의 실적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건자재 회사는 아파트 준공물량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이익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자재 업종이 건설산업과 시차를 두고 실적이 움직이는 경향을 감안하면 내년도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