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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기업] 현대백화점, 리바트이어 건자재 전문 한화L&C 인수
종합 홈인테리어 시장 '빅2' 시대가 열렸다. 현대리바트가 기존 가구·소품 사업에 이어 건자재 부문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한샘과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정면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은 모건스탠리 사모펀드(PE)가 보유한 한화L&C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매매금액은 3680억원이다.
국내 종합 홈인테리어 시장 1위 자리도 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 연결 기준 현대리바트 매출은 1조4447억원, 한화L&C 매출은 1조636억원으로 이를 단순 합산한 현대백화점그룹의 관련 매출 규모는 2조5000억원대로 집계된다. 기존 업계 1위 한샘(연결 매출 2조6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