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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이 집중해서 일하는 업무 공간은 효율과 능률이 최우선이다. 이곳의 바닥재를 고를 때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고, 어떤 종류의 제품이 적합한지 알아본다.
콘크리트 바닥재는 최근 상업 공간뿐 아니라 업무 공간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바닥재다. 다른 바닥재와 달리 현장에서 완성되고 줄눈이 없어 한번에 넓은 면적을 시공할 수 있다. 또 미리 재단해서 크기를 나눌 필요가 없고 유동성이 있는 액체를 붓고 나면 원형이든 모서리가 많은 복잡한 평면이든, 표면에 그대로 밀착하기 때문에 내구성까지 우수하다. 콘크리트는 페인트보다 돌에 가까운 재료인데, 시공은 페인트처럼 모든 표면에, 어떤 형태든 가능하다. 단, 바탕면의 상태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하자가 있으면 마감에 그대로 이어진다.
콘크리트 바닥재는 그냥 사용하지 않고 거친 표면에 미장을 한다. 이때 여러 재료를 혼합하여 필요한 성능을 낸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선 유동 재료를 표면에 타설하는 셀프레벨링보다 콘크리트 자체를 갈아내는 연마를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