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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가구업체 이케아가 최근 온라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국내 가구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손님을 끌어모은 이케아가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판을 키워놓은 온라인 시장마저 접수하겠다고 나서자 ‘국산가구 위기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들은 “이케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 가구업계의 출혈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케아는 지난달 16일부터 온라인 주문, 결제, 배송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이케아 홈페이지에서는 소품과 가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온라인 서비스를 정착시킨 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