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개요
대차는 공장, 이삿짐센터, 물류센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바퀴 달린 운반용품이다. 일반 사무실에서도 보통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무거운 짐을 나를 때 아주 요긴하다. 보통 접거나 착탈 가능한 디귿(ㄷ)자 모양의 손잡이를 붙여서 쓴다.
비싼 제품들은 바퀴에서 차이가 난다. 오래된 대차들은 바퀴에서 ‘끼익’ 소리가 나는가 하면 바퀴가 헛돌아 핸들링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좋은 제품은 소음도 없고 코너링도 아주 잘 된다.(아래 영상 참조)
현장에선 대차란 말은 거의 안 쓴다. 일본어인 구루마(くるま)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구루마는 일본어로 수레, 차, 바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로는 핸드카트(hand cart)라고 한다.
2.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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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대차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대차다. 바퀴는 보통 4개가 달려있는데, 뒤의 2개는 고정이고 앞의 2개가 회전하는 경우가 많다. 차대(물건을 싣는 받침)는 녹색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이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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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대차
제품의 종류가 다양할 경우 2단 이상으로 된 제품을 쓰기도 한다.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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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핸들 대차
차대면적보다 큰 물건을 싣는 경우라면 손잡이가 없는 게 편할 수 있다. 핸들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물건을 실을 수 있다.
3. 스펙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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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면적
물건을 실을 수 있는 네모난 판의 면적을 말한다. 클수록 적재량도 늘어나지만, 보관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 대차를 고를 때는 꼭 접었을 때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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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캐스터) 직경
대차 바퀴의 크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클수록 내구성이 뛰어나다. 바퀴가 접히는 제품도 있다. 잘 마모되는 재질이 아닌지, 소음이 심하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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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무게
대차 자체를 손으로 들고 다닐 일은 흔치 않으므로 조금 무거워도 괜찮다. 가벼우면 대차를 운반하기 편하긴 하지만 안정감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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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적재량
최대 적재량은 클수록 좋다. 그만큼 많이 실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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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차대, 핸들, 바퀴 등 위치별 재질을 따로 표기하도록 돼 있다. 보통 차대는 플라스틱, 핸들은 스틸로 된 게 많다. 트러스코처럼 비싼 대차는 핸들을 알루미늄으로 쓰기도..
4. 브랜드
글ㅣ이혜원 기자(won@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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