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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사업을 기반으로 건자재 유통, 판매까지 아우르는 전문 기업. 유진그룹의 모회사로, 국내 레미콘 산업에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2016년 기준 1조 746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금융, IT, 물류, 레저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유진그룹의 든든한 기반 사업이다. 오는 3월 건자재 유통 전문 매장 개점과 관련해, 중소기업과 시장 상인들과의 갈등으로 연일 신문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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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에 만든 대흥제과에 뿌리를 둔 유진그룹은 1984년에 유진기업을 만들었다. 이후 이 그룹의 주력 사업은 제과가 아니라 레미콘 등 건자재 사업으로 바뀌게 됐다. 1985년 레미콘 산업에 뛰어든 지 1년 만에 KS 인증을 받았다. 1990년대까지 인천, 수원, 남양주, 광주 등에 레미콘 공장을 시화, 호남, 부천 등에 각각 아스콘 공장을 세우면서 시장 영향력을 키워 나갔다. 199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콘크리트 기술연구소를 열었다.
2005년 그룹 차원에서 삼호레미콘, 지구레미콘, 서진개발, 천안레미콘 아산공장 등 다양한 기업을 차례대로 인수했다. 2006년에는 한국표준협회의 KS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 나눔로또를 설립하고, 2기 온라인복권수탁사업 운영자로 결정됐다. 이듬해 하이마트를 인수한 후 2012년에 매각한 바 있다. 주력사업분야 인수 합병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3. 주요 사업분야
· 레미콘/ 아스콘
전국 31개 공장에서 1000개 이상의 운송 차량을 보유중이다. 삼표그룹과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동양의 레미콘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출하량으로 업계 1위에 올라섰다고 밝힌 바 있다.
· 건자재 유통
철근, 석고보드, 텍스(천장재), 단열재, 몰딩류 등 다양한 종류의 건자재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 골재 생산 및 유통
레미콘과 아스콘의 주재료인 골재의 수급을 위해 파주석산, 세종 크리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건설사업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비롯한 업무 공간 등의 건설 및 시행을 도맡았다.
4. 특이사항
· 로또 사업에 다시 도전?
제4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인터파크, 제주반도체와 경쟁하게 되었다. 복권위원회의 입찰공고 자격요건에 따르면 수탁사업자가 공고 5년 이내에 금고 이상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유진기업의 유경선회장은 뇌물죄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지원할 수 없다는 주장. 자회사 동양을 앞세워 컨소시엄을 구성하자, 로또 사업 선정의 도덕성 논란 등으로 퍼져
· 유진기업 VS 소상공인
유진기업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산업용재와 건자재를 종합적으로 유통하는 ‘에이스 홈센터’를 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13일 한국산업용재협회에서는 ‘유진기업 산업용재 진출저지 기자회견’을 열어 ‘대기업의 골목상권 위협’ 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진기업 측은 산업용재 제품군 중 2%에 불과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맞서고 있으며, 용재협회 측에서는 그 2%가 산업용재업계 매출 90%에 이른다고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5. 관계사
· 홈데이
· 홈데이원
· 동양
· 유진투자증권
· 유진자산운용
· 유진투자선물
· 유진저축은행
· 한국통운
· 유진IT 서비스
· 푸른솔GC포천
· 푸른솔GC장성
· 나눔로또
· 유진엠
· 유진초저온
· 유지엔랩
· 유진에너팜
· 유진어린이집
· 유진인재개발원
· 삼표
· 아주산업
· 쌍용레미콘
· 한일시멘트
· 아세아시멘트
· 성신양회
글 / 정은주
(jej@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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