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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쌍용양회와 업계 1위를 다투는 시멘트 기업 중 하나다. 1961년 한국전쟁 때 월남한 허채경 회장이 세웠다.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등 건축 공정에 필요한 건설 자재들을 생산한다. 포틀랜드 시멘트만 해도 연간 약 81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업계 6위라 평가하는 현대시멘트를 인수한 후 업계 1위로 도약했다. 2017년 기준 1조5742억6649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 역사1961년에 회사를 설립했다. 1964년 충북 단양에 공장을 세우고, 그해 베트남으로 1만 5천 톤의 수출을 이뤘다. 1969년에는 단양공장에서 연간 생산량 100만 톤을 할 수 있는 증설 공사를 했으며, 그해 주식에 상장했다.
1970년에는 현재까지 내수 시멘트 유통의 주가 된 벌크 시멘트(포장하지 않은 시멘트)를 처음으로 출하했다. 1987년 한일시멘트 중앙연구소를 만들었으며, 포틀랜드 시멘트가 KS 표시를 획득했다. 1991년 인천공장 준공과 함께 드라이 모르타르(몰탈)인 한일 레미탈을 출시해 판매하게 됐다. 1998년에는 업계 최초로 가정용 레미탈 2.5kg을 출시했고,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 단양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조치원 등으로 시멘트 생산을 비롯해 레미콘, 레미탈 등 주력 사업 분야의 생산 공장을 전국적으로 늘려갔다.
2001년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2005년 레미가드 공법이 건설교통부 신기술을 취득했다. 2010년부터 ‘한국품질만족지수’ 시멘트-레미탈 부문별 1위에 올랐다.
3. 대표 사업
·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일반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포틀랜드 시멘트 중 하나. 연간 약 81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1965년 10월 KS인가를 최초로 획득했고, 한일시멘트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 레미콘
레디믹스트콘크리트의 약자. 콘크리트 제조 공장에서 배합 비율에 따라 시멘트, 골재, 혼화제를 혼합해 제조한 후 믹서 트럭을 이용해 공사현장까지 운반하는 콘크리트.
· 레미탈
드라이 모르타르 제품을 믹서와 펌프를 이용해 물, 특성 개선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건축 자재. 한일시멘트의 고유 브랜드기도 하다. 건축, 토목용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4. 특이사항
· 한일시멘트, 지주회사화
한일시멘트를 ‘한일시멘트 주식회사’와 ‘한일홀딩스 주식회사’로 개편했다. 회사에서는 경영 투명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이야기했다.
· 시멘트 업계 지도 재편한 인수 합병
생산량과 시장 점유율을 대상으로 한 업계에서 지난 2년 동안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한일시멘트와 아세아 시멘트의 순위다. 두 업체는 각각 현대시멘트와 한라시멘트를 인수하면서 업계 1위와 3위로 올라섰다. (2016년에는 한일시멘트는 4위, 아세아시멘트는 7위)
· “환경경영” 시멘트
시멘트 산업은 환경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일시멘트에서는 시멘트 중에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과 부산물을 자원화하고, 온실가스 저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5. 관계사
· 현대시멘트
· 한일산업
· 한일네트웍스
· 서울랜드
· 한일개발
· 쌍용양회
· 아세아시멘트
· 삼표시멘트
· 성신양회
글 / 정은주
(jej@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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