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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가 건축물의 첫 인상을 좌우한다고 하면, 내장재는 건축물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다. 건축 물 내부에 마무리와 장식을 겸해 만들었다. 내구성, 질감, 촉감 등을 만족시켜야 한다. 천장, 벽, 바닥 등 내부 공간에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2. 종류일반적으로 건축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장재의 종류를 꼽아봤다.
· 석고보드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과 방화재 역할을 하는 자재. 소석고에 톱밥, 섬유 등을 혼합해 발포제를 첨가하고 물로 반죽해 두 장의 시트 사이에 부어 굳힌 것을 말한다. 칼로 쉽게 절단할 수 있으며, 습도나 온도에 의해 형태가 신축되거나 변형되는 부분이 없어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방화 석고보드는 불에 잘 견디는 성질을 재료가 있어, 방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암면
단열재로 사용하기 좋으며, 흡음기능과 내화성이 우수한 자재다. 안산암, 현무암 등 암석에 니켈 등에 석회석을 섞어 만들어져 불에 강하다. 700℃의 고온에서도 잘 타지 않으며, 파손되지 않는다. 단 습기에 취약해 단열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폴리우레탄폼
얼핏 보면 스펀지라고 오해할 정도로 우리에게 낯익은 소재다. 단열성과 방수성, 완충성 등이 탁월해 쿠션재, 단열재로 쓰인다. 가공이 용이하고, 불에 쉽게 잘 타지 않는 재질을 갖고 있다. 다만 시공 후 부피가 변하면서 단열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3.사용법원자재를 건축 구조물 틀에 맞춰 잘라 붙이거나, 액체상태로 돼 있는 것을 도장공구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4.유의사항
내장재의 경우 천장, 벽, 바닥 등 공간에 적합한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내장재가 갖춰야 할 단열성, 불연성, 흡음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규모 화재 사건에서 불량 내장재 및 소재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므로, 이에 맞는 성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글 / 정은주
(jej@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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