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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철강기업인 세아그룹과 스웨덴의 종합용접기업인 ESAB그룹이 합작해서 만든 브랜드다. 이전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Flux cored wire)를 처음으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명은 ‘세아에삽’이라고 읽는다.
2016년 1월 업계 최초로 용접재료 직거래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구매사가 인터넷으로 직접 견적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에삽다이렉트'(www.esabdirect.com)다. 유통단계를 줄여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2. 역사
1985년 12월 부산 남구 감만동에서 한국알로이로드 주식회사로 출발, 국내 최초로 플럭스코 코어드 와이어를 생산했다. 1987년 7대 선급 승인(ABS, LR, DNV, KR, NK, BV, GL)을 취득했다. 이후 일본공업규격(JIS) 표시 승인,한국공업규격(KS) 표시 허가, ISO 9002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1995년 본사와 공장을 차원으로 이전하고 용접기술연구소를 세웠다. 1998년 5월 주식회사 세아 ESAB로 사명을 바꿨다. 2005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3. 대표 제품
SMP-M70 1.2MM (솔리드 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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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X-308 3.2MM (스텐봉) 라임티타니아계, 18% Cr-8% Ni 스테인리스강 용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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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7100 1.4MM (CO2 플럭스코드와이어) 티타니아계, 연강 및 50kgf/mm² 급 고장력 강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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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접봉 시장 현황
용접봉이란 용접부에 부족한 금속을 보충하는 금속봉이다. 금속을 아크용접 또는 가스용접할 때 두 부재의 접합부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사용한다. 금속 야금 기술과 고도의 공정기술에 요구되는 장치산업으로 소규모 철공소부터 건설, 기계, 화공플랜트 등 기간산업에까지 널리 사용된다.
용접봉은 일반 소비재처럼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대신 철강자재 소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철 구조물, 기계, 플랜트, 자동차 등의 산업경기와 맞물려 움직이며 원자재 가격 등락에 따라 수익성이 반영된다.
국내 용접봉 제조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계열의 고부가 특수합금 피복봉 시장은 일본이나 미국 제품과의 기술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 연강봉
국내 철 구조물 제작산업 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건설, 기계, 플랜트 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금속이 존재하는 한 용접봉은 반드시 필요한 산업자재다. 고도로 성장하는 산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퇴보하지도 않는 시장이다. - 특수봉
시장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수요처도 화공플랜트, 담수화 설비, 원자력발전소 등 고도의 금속접합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에 집중돼 있다. - CO2-WIRE 플럭스 코드와이어
주로 자동차 산업에 사용된다. 제조공정상 WIRE의 직선도 유지 기술과 도금 기술이 핵심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 및 일본,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접재료로 향후 친환경 제품인 무도금(Cu-Free)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5. 연관 브랜드
글 / 이혜원
(won@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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