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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솔제지, 무림제지와 함께 국내 TOP 3 제지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로 창립 60년째를 맞이한 중견 기업이다. 2011년 출시한 밀크(miilk)로 복사지 업계의 강자로 꼽히지만, 다양한 문서 업무가 디지털화되는 한편 전문지와 아트지로 흐름이 바뀜에 따라 새로운 시장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2. 역사
한국제지와 가족사인 혜성그룹 및 계양전기의 설립을 배제하고 한국제지의 역사에 초점을 맞췄다.
1958년 ‘한국 특수제지공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1960년 4월 안양 공장에서 초지 1회기를 신설해 백상지를 생산하고, 1962년에는 국내 최초로 홍콩에 수출했다. 이후 1966년 한국제지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는데, 이후 이 이름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1967년에는 아트지를 생산했다. 1971년은 한국제지사에 매우 중요한 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기업 성장의 초석을 닦은 해다. 같은 해 박엽지와 특수지 생산에도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기술연구소를 세워, 백상지의 생산 능력 강화 외에도 1989년 온산공장을 준공했고, 더블아트지를 비롯해 이후 각종 종이들을 개발, 생산해 나가기 시작했다. 2003년에 스티커용 우표용지, 내알칼리성 라벨지 등을 개발했다. 2004년 프리미엄 아트지 라인인 ‘하이퍼 X 프리’를 개발하고 출시했다. 2006년에는 프리미엄 복사지 ‘하이퍼 CC’를 출시했다. 2011년은 또 한 번 한국제지사의 중요한 역사를 써 간 해다. 5월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복사지 라인인 ‘miilk’가 단숨에 대표 상품으로 떠오르며 수익에 앞장섰던 것. 2012년 프리미엄 러프글로스지인 ‘Arte’를 선보였다. 2015년 ‘miilk’ 리뉴얼, 2016년 하이벌트 백상지 브랜드인 ‘Macaron’ 2017년 ‘Victory’, 고급 패키지 용지인 ‘KAce’를 차례로 런칭했다.
3. 주요 제품
- 백상지
복사용지라고 부르는 사무용 인쇄용지. 모조지나 본드지라 부르기도 한다. 표면이 매끄럽고 백색이라 텍스트나 도면을 인쇄할 때 주로 쓴다. 한국제지는 국내 첫 생산과 첫 수출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중성초조공법을 사용해 종이의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 MFC
초지기 상에서 Metering Size Press를 이용해 표면에 안료 코팅한 미량의 도공지. 백상지에 비해 인쇄적성과 불투명도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1999년 국내 최초로 M 시리즈를 개발해냈다.
- 아트지
원지 위에 백색 안료와 바인더를 바탕으로 백색도, 광택 등 상품 가치와 인쇄적성을 향상시킨 용지를 말한다.
- 복사용지
첨단 컴퓨터 조절방식(DCS 및 QCS)으로 평량, 두께, 화분, 수분 등을 자동조절해 나온 제품. miilk가 대표적이다.
- 벽지
복사용지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 합지벽지원지, 실크벽지원지 등으로 유명하다.
- 박리지
라벨지(스티커) 중 접착 면을 보호하기 위해 대지에 해당하는 종이다. 라벨지는 상지(인쇄면)과 하지(대지, PE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지와 하지에 접착제가 붙어 라벨이 된다.
4. 연관 브랜드
- 해성디에스
- 계양전기
- 해성산업
- 한국팩키지
5. 경쟁 브랜드
- 한솔제지
- 무림제지
글 │ 정은주 기자(jej@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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