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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면대, 싱크대, 샤워부스 등 건축물 내부에 있는 수도꼭지를 이르는 말. 수돗물을 나오거나 막는 역할을 해 주거 지역뿐 아니라 공동 공간에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수전(水栓)이라는 말은 현장에서 주로 쓰는 말로, 일본어 스이센(水栓)에서 온 게 아닐까 싶다. (다른 언어권에서는 이 용어를 전혀 쓰지 않는다). 설치가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추후 누수 및 동파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대로 설치해야 한다.
2. 종류
세면대, 싱크대 등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각 공간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세면대는 홀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세면기와 수도꼭지 연결 구멍이 동일하면 원홀 방식, 냉, 온수의 급수 호스가 따로 연결돼 있다면 투홀 방식이라고 부른다. 수도꼭지 받침대 모양을 보면, 받침대가 있는 것은 투 홀이고 받침대가 없는 것을 원홀이라 생각하면 쉽다. 가격대는 원홀이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싱크대는 크게 두 가지 종류다. 한 가지는 벽체에 설치하는 방식, 다른 하나는 싱크대에 직접 설치한다. 벽체에 설치하는 방식은 벽에 배관이 붙어서 수와 냉수가 따로 나오는 방식으로 자바라(주름 잡힌 호스) 형태와 목돌림 형태가 일반적이다. 싱크대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은 원 홀 방식으로 자바라와 거치식을 많이 쓴다.
사용 방법에 따라, 레버형과 마개형, 센서형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온냉수를 레버 하나로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수전과 선반 기능이 추가된 수전 등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수전 기술이 차례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3. 형태
세면대에 주로 사용하는 수도꼭지의 형태와 구성 요소를 살펴보도록 한다.
손잡이: 물의 세기 및 냉수 혼합을 조절할 때 사용한다.
보닛: 수도꼭지 몸체를 덮은 장식으로 보통 바로 위에서 손잡이가 돌아간다.
실린더: 2개의 디스크가 끼워진 부분. 하나는 손잡이에 의해 작동되고, 하나는 움직이지 않는다.
밀봉재: 입수구에서 누수를 방지해주는 와셔다.
입수구: 물이 수도꼭지로 들어오는 관형 부품.
토수구: 물이 흘러나오는 부분
포말기: 토수구에 부착하는 기구에 망이 있어, 공기를 통해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해준다.
받침대: 입수관을 덮어 보호하는 용도로 쓴다.
4. 브랜드
- 대림바스
- 로얄앤컴퍼니
- 한샘키친바흐
글 │ 정은주 기자(jej@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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