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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위키] 호텔 어메니티(Hotel Amenity)
1. 개요
‘어메니티(amenity)’는 생활 편의 시설을 뜻하는 말로, ‘쾌적한’, ‘기쁜’ 감정을 내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비품을 주로 일컫는 말로 쓰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호텔 내 편의시설 및 서비스 전체를 말한다.
2. 분류
객실 내 고객이 사용하는 각종 비품들에 대해 살펴봤다.
- 주방
냉장고, 전기 포트, 커피 메이커, 전자레인지, 티 or 커피, 생수, 물컵 및 찻잔
- 통신 및 가전제품
TV, 컴퓨터, 무선 네트워크, 냉난방기, 전화기, 개인 금고, 체중계
- 욕실
목욕가운, 비데, 수건, 화장품, 칫솔 세트, 샤워 캡 면도세트, 머리빗, 면봉 및 화장 솜,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저&로션, 헤어드라이어
- 침구
침대, 침대 시트, 이불, 베개,
- 기타 편의 비품
옷걸이, 룸 슬리퍼, 다리미, 가습기, 우산, 반짇고리
3. 특이사항
① 호텔 어메니티는 어디까지 집에 가져갈 수 있을까?
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재사용이 힘든 일회용 제품(욕실용품, 물 등)을 가져가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호텔 수건이나 옷걸이, 목욕 가운 등은 호텔의 자산이므로 문제가 된다.침대 시트와 수건의 경우 도난 사례가 많은 편이라 무선 주파수 식별 태그 등을 장착해두기도 했다고.
② ‘이런 것도 훔쳐 간다’, 황당한 어메니티 도난품은?
일부 손님들 중에는 호텔 리모컨에 든 배터리부터 객실 내 램프에 있는 전구까지 가져가기도 한다고. 심지어 객실에 있는 거울을 직접 떼내는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형사상 처벌까지 넘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③ 국내 유명 호텔들에서 사용하는 욕실 어메니티 브랜드 3
- 몰튼 브라운
영국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바디워시와 로션은 국내에서 신라호텔에서만 사용하고 있어 호텔을 대표하는 어메니티로 주목받고 있다.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다.
- 이솝
호주의 친환경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유명하다.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만날 수 있다.
- 록시땅
면세점에 가서 하나씩은 꼭 사 온다는 프랑스의 코스메틱 브랜드. JW매리어트 동대문에서 사용하고 있다.
④ 호텔 어메니티에도 PB 상품이 있다?
최근 일부 호텔에서 자체 제작하거나 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어메니티를 선보이고 있다. 대림의 글래드 호텔에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뷰디아니’와 함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구성한 ‘그래드 by 뷰디아니’를 선보였다. 이뿐 아니라 이불, 베드시 시트 같은 침구류와 가운 등을 판매하는 셀렉샵도 따로 오픈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플라자 역시 리빙 PB 상품을 선보여, 시즌1에서는 디퓨저와 시즌2에서는 목욕 가운 등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어메니티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일부 호텔들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어메니티와 어메니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해외 호텔에 가면 각 객실마다 성경 책이 하나씩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각자의 종교를 갖고 있다. 프로버넌스 호텔스 계열사의 호텔을 이용하면 자신의 종교에 맞는 종교 서적을 선택할 수 있다. 성격책과 코란, 모르몬경, 힌두교 경전, 유대교 율법서, 노자의 도덕경, 사이언톨로지교의 서적 등 7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다.
글 │ 정은주 기자(jej@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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