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개요
초경 절삭 공구 및 페로 텅스텐, 합금 텅스테롤, 텅스텐 파우더 등을 생산하는 브랜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절삭공구 분야 정상을 다투고 있다. 2013년부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자회사가 됐다. 한국에서는 유일하다. 1916년 창립한 상동 중석 광산을 모체로 한다.
2. 역사
1916년 문을 연 상동 중석 광산이 모체다. 1952년 설립한 대한중석은 1960년대 당시 국내 수출액의 56%에 이르는 165만 달러 가량의 중석을 수출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국영기업이었다. (1952년 초대 사장인 안봉익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직접 내정했다) 뉴욕, 런던, 도쿄 등의 지사 설립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또한 1968년에는 정부 75%, 대한중석 25%의 지분을 투자해 포항제철을 설립했다.
1980년대에는 특수 코팅칭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세라믹과 금속 결합한 절삭력을 강화하는 서멧 인서트 개발, 1988년 철강산업에 사용하는 초경 롤 생산공장 등을 신설하게 되면서 절삭공구 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1994년 기업 민영화로 인해 거평그룹에 인수됐다. 1998년 이스라엘의 금속 가공 그룹인 IMC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현재의 대구텍으로 사명이 바뀌었다. 1999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2013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에 인수됐다.
3. 주요 제품
절삭공구 전 제품군과 초경 롤, 초경합금 환봉과 같은 산업 관련 제품, 텅스텐 분말 등을 종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4. 특이사항
대구텍+ IMC, 아시아 물류센터 개관
지난 2017년 11월 대구 달성군에 거대한 물류센터가 개관했다. 정밀 금속 절삭 공구 10만여 종을 유통할 수 있는 1만1000m² 터에 전체 면적 6000m² 규모라고 밝혔다. 기존 인천국제공항 보세물류창고에서 운영하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대구텍과 모기업인 IMC그룹의 제품도 여기에서 분류, 선적, 유통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로봇시스템 적용한 대구텍 제2공장
IMC 그룹에서 1천억을 투자받아, 5만8천㎡ 부지에 공장 4개 동, 오피스 3개 동을 신축했다. 특히 제2공장의 경우 최첨단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동화 절삭 공구 제조기술 등 생산력 및 생산 환경 전반을 강화시켰다. 특히 모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뤄낸 점과 기공식 당시 워런 버핏이 직접 방문했다는 점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대구텍 제2공장 인근의 대중금속공고 이전 터 역시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은 당초 아파트 개발로 예정된 곳이었다. 2015년 6월 대구텍에서 설립을 반대했고, 표류하던 부지를 결국 사들이면서 생산 시설 확충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TTAPP (대구텍 기술 전용 모바일 앱)
대구텍의 전 제품을 볼 수 있는 전자 카탈로그, 맞춤형 공구를 추천해주는 공구 선정프로그램, 가공 계산 프로그램을 통한 절삭 속도, 스핀들 속도, 절삭 동력 등 기술적인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가공 계산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기술 지원을 위한 절삭공구 관리 서비스인 MATRIX 시스템 등이 있다.
5. 경쟁사
글ㅣ정은주 기자(jej@i-db.co.kr)
[ⓒ 산업정보포털 idb.imarke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상품 보기
관련 기사 보기
-
- [아이위키] 와이지원
- 국내 최대 규모의 절삭 공구 업체 중 하나로 세계 5대 엔드밀 제조업체라고도 불린다. 1981년 한국에서 ‘양지원 공구’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1999년 수출을 위해 현재의 와이지원(YG-1)으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기보다, 공격적인 해외 진출과 신기술 개발로 절삭 공구업계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엔드밀과 드릴 제품으로 특히 유명하다. 2017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916억 원을 기록했다.
-
- [아이위키] 한국OSG
- 196~70년대 한국의 산업은 급성장의 시간을 거쳤다. 그 가운데에서 제조업 시장의 눈부신 변화가 눈에 띄었다. 대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도 많은 기업들이 등장했고,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한국 산업계 전통을 써 내려 가는 기업들이 있다. 한국OSG 도 그중 하나로 1976년에 설립됐다. 국내 기술 최초로 나사 전조용 둥근 다이스를 생산했고, 뒤이어 나사 전조용 평다이스를 개발하면서 국내 대표 절삭공구기업의 역할을 하고 있다.?2016년 기준 매출액이 1029억을 돌파했다. 한국OSG는 공구를 수입해 판매하는 공구상사에서 탭, 엔드밀, 드릴, 다이스 등을 제작, 판매하는 절삭공구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와이이지원(YG-1)과 함께 절삭공구 계의 삼성과 LG의 역할을 하고 있다.
-
- [아이위키] 아마다 (AMADA)
- 일본의 장인정신과 최첨단 레이저 장비로 무장한 금속가공 브랜드. 레이저용접기, 저항용접기, 용접 관련장비를 취급한다. 한국 법인 이름은 아마다미야찌코리아.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 현지법인을 둔 글로벌 브랜드다.
-
- [아이위키] 절삭공구
- 절삭이란 각종 재료를 선반의 바이트 등의 도구를 이용해 표면을 깎아내는 것을 말한다. 금속을 중심으로 목재, 플라스틱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숫돌을 회전시켜 표면을 깎아내는 것은 연삭이라고 부른다. 절삭 공구는 선반의 바이트와 같은 도구들을 일컫는다. 초기에 절삭 공구는 탄소강을 사용하는 일이 많았지만, 고온에 절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절삭력이 좋은 텅스텐과 크롬을 넣어 합금한 고속도강, 초경합금 등 강도가 높은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
- [아이위키] 공작기계
- 공작기계란(Machine Tool) 금속 공작물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원하는 형상을 만들어내는 기계다. 금속으로 된 물건을 만들기 위해 깎거나 구멍을 뚫거나, 연마하는 기능을 한다. 기계 부품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
- [리뷰] 공작기계 빅3 브랜드와 함께한 ‘SIMTOS 2018’
-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서울공작기계산업전(SIMTOS, 이하 SIMTOS) 2018‘이 오는 4월 7일까지 킨텍스 1, 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최초로 분야가 아닌 국가별 전시관을 구성했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자동화 기술 및 로봇 등을 망라한 특별 주제관 등을 기획했다.
-
- [바르샤바 공대생툰] 7화 폴란드의 하이마트, SATURN에 가다
- 폴란드에서 자취 생활을 막 시작할 때, 생활 및 주방용품을 사러 큰 마트를 자주 다녔어요. 생활에 필요한 전자제품은 SATURN이라는 전자제품 매장에서 주로 구매합니다. 없는 물건이 없는 큰 매장이에요. 바르샤바에는 5곳, 폴란드 전역에는 23개의 매장이 있어요.
-
- [블로거 리뷰] DIY 초보를 위한 충전공구 선택방법
- 세상엔 수많은 공구회사들이 마구 찍어내는 전동드릴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와 배터리를 혼용할 수 있는 짝꿍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죠. 자 그들의 짝꿍을 위해 잘 골라봅시다! 배터리는 일단 니카드 제끼시고요.?리튬이온으로 고르세요. 무조건! 당연히 리튬이온이 오래가고 좋아요! 힘빠짐도 덜하고요.(한방에 힘 쫙 풀리죠ㅋ) 리튬이온 충전공구는 10.8V, 14.4V, 18V, 36V가 있는데,?가정에서 쓰기엔 10.8V도 충분하다는게 지론입니다. 인테리어 현장 등에선 18V가 대세이고요.
-
- 화재에서 당신의 생명을 구할 15가지 사실
- 겨울철 화재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의 충격이 컸다. 단열재가 문제였다느니, 백드리프트 때문에 유리창을 깨지 못했다느니 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결과론적인 얘기다.
-
- 알아두면 쓸모 있는 무전기에 대한 모든 것 3
- 드라마 <시그널>에서 현재와 미래의 시간을 잇는 도구로 사용했던 무전기. 시간 여행까진 아니더라도 무전기는 ‘특수한‘ 산업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 활용 영역이 다양해졌다. 병원이나 대형 마트 같은 공간은 물론이고, 등산이나 캠핑 등을 할 때도 사용하는 사람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