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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닐피스크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덴마크의 산업용 청소장비 브랜드다. 바닥 청소장비, 진공청소기, 고압세척기로 유명하다. 전 세계의 작은 청소 브랜드를 하나씩 인수해가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2. 연혁
1906. 피스커(PA Fisker)와 닐슨(HM Nielsen)이 코펜하겐에 닐피스크를 설립했다. 두 사람의 이름을 더해 회사명이 Nil+Fisk가 된 듯..
1910. 유럽 최초의 전기청소기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 발명은 청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놨다.
1927. 영국과 독일에 판매법인을 설립, 수출액이 내수 판매액을 넘어섰다.
1958. 먼지주머니가 달린 최초의 진공청소기 아이코닉(iconic) G70을 출시했다.
1988. 고압 청소기 브랜드 ‘Gerni’를 인수했다.
1989. 닐피스크가 NKT홀딩스에 인수됐다.
1994. 미국 청소 브랜드 어드밴스(Advance)를 인수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 10개의 청소업계 브랜드로 구성된 알토(ALTO) 그룹을 인수했다.
2005. 헝가리와 중국에 생산공장을 세웠다.
2007. 중국의 청소기 부품 제조사 바이퍼(Viper)를 인수했다.
2013. 첫 연료전지 청소장비인 CS7000을 출시했다.
2016. 무인청소가 가능한 자율청소 시제품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호라이즌(HORIZON).
2017. 닐피스크가 덴마크의 코펜하겐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3. 대표 제품 및 가격대
닐피스크는 산업용 청소기와 청소장비(청소차)를 판매한다. 실내를 청소하는 보급형 산업용 청소기는 100만원 이내로도 살 수 있다.
공항이나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탑승형 청소차는 1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까지 다양하다. 보행식 청소차는 걸어다니면서 청소를 한다는 점에서 청소기와 유사하지만 손잡이가 따로 있고, 먼지 흡입부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
· 보급형 산업용 청소기 : 10~100만원
· 고급형 산업용 청소기 : 100~1000만원
· 실내용 보행식 청소차 : 200~1500만원
· 실내용 탑승식 청소차 : 1000~8000만원
· 실외용 탑승식 청소차 : 8000만원~1억원
청소차는 물 사용 여부에 따라 습식과 건식으로 나뉘며, 도로를 청소하는 실외용과 실내용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30만원대의 적당한 가격에 무겁지 않아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50dB의 저소음 설계로 소음에 민감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좋다. 본체와 완전히 밀폐되는 구조라 뛰어난 흡입력을 유지한다. 중량은 5.3kg, 흡입력은 260W, 소비전력은 1200W, 케이블 길이는 15m다.
카페트 전용(업라이트) 청소기다. 넓은 면적의 카페트 바닥, 매트리스를 청소하는데 적합하다. 바닥에는 브러시 장치가 있고 구석 청소용 장비도 끼울 수 있다. 호텔, 콘도, 병원에서 많이 쓴다. 중량은 8.5kg, 소비전력은 1500W, 탱크 용량은 4L다.
닐피스크에서 만든 최초의 연료전지 청소장비다. 앉아서 핸들을 돌려가며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도 종종 보인다. 습식/건식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 먼지 흡입도 되고, 물청소도 된다. 가격은 꽤나 비싸지만..
중량만 1톤이 넘는 대형 청소차다. 이물질을 800kg이나 빨아들일 수 있어, 어마무시하게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다. 공장 바닥, 빌딩 부지, 주차장 등 실내는 물론이고 공원 등 실외에서도 쓸 수 있다.
이쯤되면 청소장비가 아니라 진짜 청소차다. 디젤엔진으로 작동하며, 도로를 청소하는데 쓴다. 제설, 잔디깎이, 고압살수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38km이며 물탱크 용량은 300L다.
글 / 이혜원
(won@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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