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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목공방. 전동드릴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무슨 작업 중인가 하고 살펴보니 커피 원두를 갈고 있다. 핸드그라인더의 손잡이 연결부에 전동드릴 척을 끼워 회전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전동드릴을 원두 그라인더로 사용했다는 사례는 종종 있다.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보쉬는 주방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보쉬의 작은 전동드라이버인 익소(IXO) 시리즈에 각종 어댑터를 함께 파는 패키지다. 원두를 갈 수 있는 익소 스파이스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커피 전용이라기보단 통후추 등 향신료(spice)를 갈아서 쓸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와인을 손쉽게 딸 수 있는 익소 비노(IXO Vino) 역시 주방에서 쓸 수 있는 공구 패키지다.
글 / 이혜원
(won@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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