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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의 경제학] ② 이마트 vs 홈플러스 vs 코스트코 vs 롯데마트
최근 쇼핑카트는 플라스틱이 대세다. 기능성 플라스틱이라 스틸 제품보다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높고, 디자인도 뛰어나다. 마트가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여가의 역할까지 겸하면서 카트 디자인도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탓이다.
i-DB 취재진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수도권 4개 브랜드 대형마트를 방문해 쇼핑카트를 비교해 봤다. 4곳 중 3곳은 국내 브랜드 삼보의 제품을 쓰고 있었다. 국내 쇼핑카트 제조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2위인 씨앤에스시스템은 롯데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카트를 공급하고 있다.
쇼핑카트 디자인은 각 회사의 BI를 닮아있었다. 이마트 카트에는 노란색이, 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에는 각 회사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들어갔다. 카트 크기는 점포의 특징에 따라 달랐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가장 일반적인 180L 규격의 쇼핑카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2배에 달하는 300L였다.
1. 이마트
최근 신규점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카트다. 꽃잎의 형상을 응용해 디자인했으며, 카트 곳곳에 이마트의 BI를 상징하는 노란색이 들어있다. 스테인리스 카트에 비해 가볍고 귀엽다는 인상을 준다.
· 제조사 : 삼보
· 모델명 : 프랜드 180
· 소재 : 재사용가능 플라스틱
· 바구니 규격 : 180L
· 크기(길이*너비*높이) : 1095*562*1042 mm
· 적재용량 : 80kg
· 캐스터(바퀴) : 125mm, 5인치
· 특이사항 : UV프로텍트, 정전기 방지, 에코 무독성 파우더
· 촬영 점포 : 이마트 광명소하점
2. 홈플러스
방문한 4개 브랜드 매장 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 카트 역시 가장 노후돼 있었다. 스테인리스 카트 곳곳에 녹이 슬거나 안전띠가 떨어진 곳도 있었다. 이 매장에서 쓰는 ‘유로 쇼핑카트’는 국내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 제조사 : 삼보
· 모델명 : 유로 쇼핑카트 (2010년 5월 제조)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바구니 규격 : 180L
· 크기(길이*너비*높이) : 1015*595*1025 mm
· 적재용량 : 90kg
· 캐스터(바퀴) : 125mm, 5인치
· 촬영 점포 : 홈플러스 금천점
3. 코스트코
저가로 묶음판매를 하는 코스트코는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찾는 창고형 할인매장이다. 다른 마트보다 제품 크기도 크고, 수량도 많다. 그러다보니 카트 크기도 다른 곳의 두 배 가량 된다. 상단 바구니와 더불어 추가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하단 수납공간도 있다. 독특한 점은 다른 점포와 달리 코인락 기능이 없었다.
· 제조사 : 삼보
· 모델명 : 파워 카트 300 (2015년 9월 제조)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바구니 규격 : 300리터
· 크기(길이*너비*높이) : 1080*745*1060 mm
· 적재용량 : 약 170kg
· 캐스터(바퀴) : 125mm, 5인치
· 촬영 점포 : 코스트코 광명점
4. 롯데마트
롯데마트 서초점은 지난 7월 문을 연 신규 점포로 플라스틱 카트를 사용 중이다. 신규 점포다 보니 쇼핑카트 상태도 가장 우수했다. 쇼핑카트 규격은 일반 점포(180L)보다 작은 130L였다.
· 제조사 : 씨엔에스시스템
· 모델명 : 쇼핑카트 PL 130L (2017년 7월 제조)
· 소재 : 플라스틱
· 바구니 규격 : 130리터
· 크기(길이*너비*높이) : 990*620*990 mm
· 적재용량 : 80kg
· 캐스터(바퀴) : 오토워크 5인치
· 촬영 점포 : 롯데마트 서초점
글 / 이혜원
(won@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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