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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메이트플러스에서 발표한 상반기 물류부동산 리포트를 비교해본 결과 인천·경기지역의 물류창고 임대료는 평균 0.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안산·시흥의 임대료가 4.16%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금액은 4.06%가 상승한 김포·부천지역이 1,563원으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안산·시흥의 경우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다수 형성된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물류창고의 부족으로 인해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7만평 규모의 물류센터가 2019년 개발 완료 될 예정이어서 임대료 상승세는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된다. 가장 높은 금액이 상승한 김포·부천의 경우는 지난해 3만 원대 후반에서 4만 원대로 임대료가 상승했다. 기본적으로 수도권에 인접한 물류단지인 김포물류단지에 물류센터들이 밀집해 있고 최근 개발된 부천 오정 물류단지의 시설들이 임대료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램프가 미접안 되는 물류센터의 경우 3만 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램프시설이 임대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