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전기/전자
[기획] 고장 날 때까지 쓰는 가로등 방수형접속함, 침수에 무방비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도로침수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가로등·신호등 감전사고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방지를 위해 설치한 가로등 방수형접속함의 내구연한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하는 현행 제품운영 방식은 사고방지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로등 방수형접속함은 지중에 매설된 전원케이블과 가로등을 비롯한 도로시설물의 결선을 손쉽게 하고, 가로등주 안에 내장된 누전차단기를 침수·습기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제품이다. 침수로부터 누전차단기를 보호하기 때문에 도로가 물에 잠긴 경우에도 가로등으로 인한 보행자 감전사고 등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