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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산품 인증 점차 까다로워지는 중동, 무역장벽 우려
최근 공산품에 대한 중동지역의 인증이 강화되고 있다. 정보 부족, 취득 소요시간 고려 시 신뢰할 만한 현지 에이전트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걸프표준화기구(이하 GSO)와 걸프협력회의(GCC) 개별 국가들이 공산품 인증 제도를 강화해 사실상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지역에 공산품을 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철저한 대비와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의 ‘GCC 및 이란 중소기업 수출유망품목과 주요 인증제도’ 보고서에 따르면 GCC 등 중동지역 국가들은 대부분 석유·화학 산업 외에 제조업 발달이 미약한 관계로 공산품을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다. 우리나라도 이들 지역에 대한 주요 수출품목이 공산품에 집중돼 있다. 가전제품, 자동차배터리, 화장품 등 20개 주요 공산품의 2016년 대GCC 수출액이 66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50%다. GCC 전체 수입시장 점유율도 8.3%로 2.6%를 기록한 우리 전체 수출보다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