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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진단키트 위음성 줄인 '트리첵'...iR52 장영실상
임신 진단키트는 혈중에 hCG(인간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농도가 상승하는 것을 감지해 임신 여부를 판단한다. hCG는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된 직후 태반의 융모막 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 호르몬이다. 만약 사용자 소변의 호르몬 농도가 25mIU 이상이라면 빨간 줄이 생겨나 항상 발현되는 대조선과 함께 두 줄이 나타나고, 이는 곧 임신 상태임을 뜻한다. 하지만 기존 임신 진단키트는 hCG 호르몬이 100IU(1000mIU) 이상의 농도라면 오히려 검사선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는 문제점이 있다.
올해 33주차 iR52 장영실상은 이 같은 위음성(본래 양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잘못 나오는 것)의 가능성을 줄인 임신 진단키트 트리첵(TriCheck)을 만든 프로테옴텍에 돌아갔다. 잘못된 결과를 믿고 임신 시 금지된 약물을 복용하기라도 하면 산모나 태아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이사는 "트리첵은 기존 임신 진단키트에 높은 농도의 호르몬을 감지하면 드러나는 검사선을 하나 더 추가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