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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체크카드도 기계로 발급…`無人은행` 시대
은행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화 점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예금 입출금뿐 아니라 카드 발급까지 기존에 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하던 일을 디지털 키오스크라 불리는 기계가 대체하는 `무인(無人) 은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자동입출금기(ATM)에서는 할 수 없고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를 직원과 영상통화까지 할 수 있는 키오스크 설치로 커버하면서 일부 은행에서는 직원이 한 명도 없는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이달 초 경기 성남시 판교 네이버 사옥에 디지털 키오스크 `스마트 라운지`와 ATM만 있는 점포를 열면서 국내 은행이 운영하는 무인 은행 영업점은 총 4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