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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기계
[피플] 크레텍 최영수 회장 "공구 들고 북한 가고 싶다"
최영수 크레텍책임 회장(71)은 "남북 경제 교류가 본격 추진되면 산업용 공구를 들고 가장 먼저 북한에 가고 싶다"며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이 또 하나 생겼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최 회장은 2007년 한국공구산업협회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개성을 방문해 북한과 공구 유통을 위한 논의를 했지만 이후 남북 관계 경색으로 무산된 것이 지금까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최 회장은 "산업화의 도구인 수많은 공구를 북한에도 원활히 공급해 북한 경제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며 "북한에도 공구 분야 전문 지식과 유통 시스템 등을 꼭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산업용 공구 유통 기업인 크레텍책임은 남북 경제협력 분위기 확산을 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화 과정에서 산업용 공구는 가장 필수적인 도구인 만큼 앞으로 있을 남북 경제 교류 사업에 반드시 진출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