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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金 수상자 보니…경남공고·삼성·에몬스
사진=동아일보/산업인력공단
지난 19일 아부다비에서 막을 내린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자를 보면 경남공업고등학교와 삼성, 에몬스가구가 눈에 띈다.
삼성 계열사에서는 삼성전자 소속의 윤성원 선수(IT네트워크시스템), 서재은 선수(기계설계/CAD), 삼성중공업 채승우 선수(냉동기술)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남공업고등학교의 황민형 선수와 황주혁 선수는 모바일로보틱스 분야에서 금메달을 땄다.
에몬스가구 조겸진 선수(실내장식)와 장재연 선수(목공), 현대중공업 조성용 선수(철골구조물), 한화테크윈 허동욱 선수(웹디자인 및 개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57개국 가운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5연패(격년 개최)를 달성해온 우리 대표님으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종합 1위는 금메달 15개를 따낸 중국이었다. 중국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참가 연령은 17~22세다. 1950년 스페인에서 출범했으며, 2년마다 세계 각 도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1967년부터 29번 출전해 총 19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부는 기능올림픽 메달 수상자에게 체육올림픽과 동일한 수준의 상금과 훈장을 수여한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 대체복무, 동일분야 종사 시 매년 계속종사 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도 준다.
2017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입상 선수
금메달
- 기계설계/CAD, 서재은 삼성전자
- 냉동기술, 채승우, 삼성중공업
- 실내장식, 조겸진, 에몬스가구
- 철골구조물, 조성용, 현대중공업
- 웹디자인및개발, 허동욱, 한화테크윈
- 모바일 로보틱스, 황민형, 황주혁, 경남공고
- 목공, 장재연, 에몬스가구
- IT네트워크시스템, 윤성원, 삼성전자
은메달
- 프로토타입 모델링, 정현욱, 삼성전기
- 3D 디지털게임아트, 김은호, 충남디자인예고
- 금형, 김나래, 삼성전자
- 화훼장식, 이건호, 제일꽃백화점
- 용접, 박영주, 삼성중공업
- 피부미용, 신채영, 광주여대
- 공업전자기기, 신인범, 삼성전기
동메달
- 통신망분배기술, 백재영, 한림공고
- CNC선반, 허구민, 현대중공업
- 항공정비, 정연성, 공군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
- 배관, 김형욱, 현대중공업
- 타일, 김정섭, 의정부공고
- 미장, 김수현, 인덕공고
- 통합제조, 김수락, 이상민, 곽도훈, 성원ENG
- 석공예, 이상민, 한국조형예고
우수상
- 폴리메카닉스, 고경진, 한화테크윈
- 메카로닉스, 이정혁, 박태영, 삼성전자
- 정보기술, 남기환, 삼성전자
- 자동차차체수리, 김민성, 현대자동차
- 옥내제어, 권용진, 경주공고
- 동력제어, 이흥섭, 삼성중공업
- 가구, 권혁준, 에몬스가구
- 귀금속공예, 정상규, 충남기계공고
- 헤어디자인, 김근택, 안미경헤어비젼
- 의상디자인, 문상의, 인천광역시여성복지관
- 제과, 이승하, 최세현제과제빵학원
- 자동차정비, 길성윤, 한양공고
- 요리, 진대성, 롯데호텔
- 자동차페인팅, 김준식, 현대자동차
- 그래픽디자인, 김선영, 쎄크
- 제빵, 이경민, 한스제과제빵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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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혜원
(won@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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