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럴 땐 이런 공구] 충전드릴 몇 V로 사야 할까?
전동공구란 금속이나 목재를 가공할 수 있는 전동기가 내장된 공구를 말합니다. 전동공구에는 전동드라이버, 전기그라인더, 전기톱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전동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방법과 구매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동드라이버는 회전력으로 나사를 보다 빠르고 쉽게 조이는 전동공구를 말합니다. 가정에서부터 건설현장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죠.
수공구 드라이버도 일자, 십자, 육각이 있듯 전동드라이버도 비트의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요, 전동드라이버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쓰이는 비트는 대부분 제공해 줍니다.
충전공구를 고를 때 주의깊게 보셔야 할 것은 힘의 단위를 보여주는 단위 볼트(V)입니다. 전동공구 볼트는 3.6V(1직렬) / 7.2V(2직렬) / 10.8V(3직렬) / 14.4V(4직렬) 등이 있는데요, 직렬 연결이 많아질수록 공구의 힘이 좋아지고, 병렬 연결이 많아질수록 사용시간이 길어집니다.
3.6V(1직렬) 3.6V는 가장 작은 힘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형의 스크류드라이버에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주로 볼트를 풀거나 조이는 기능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답니다.
7.2V(2직렬)7.2V 역시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볼트 수가 늘어나면서 좀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드릴링 일부는 가능하지만 무언가를 뚫을 수 있는 능력은 크지 않습니다. 얇은 목재 정도나 뚫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4V(4직렬) 강력한 힘으로 전문가들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드라이버나 드릴링 기능까지 다양한 곳에 활용되며, 목재 철재까지 여러모로 사용됩니다.
18V 18V부터는 거의 전문가급들이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대가 20만원 이상의 고사양 전동공구들이 대부분이며, 드라이버기능부터 ~ 드릴링 기능까지 전동드라이버가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목재,철재,석재까지도 가리지 않고 뚫어버립니다.
36V 마지막으로 36V가 있는데요, 이제품 군은 거의 함마드릴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벽을 뚫는 제품들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너무 힘이 강하다보니 드라이버의 기능으로 사용하기에는 버겁습니다. 볼트가 다 날아가 버리겠죠?
오늘은 전동드라이버의 쓰임새와 구매 포인트를 알아봤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필요에 따라 구입해야겠지만, 한번 쓰고 버릴 제품이 아니니 한 단계 정도 높은 사양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 / 이혜원
(won@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 산업정보포털 idb.imarke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상품 보기
관련 기사 보기
-
- [아이위키] 전동공구
- 전동기를 내장해, 그 회전력을 이용해 금속이나 목재 등을 가공하는 데 쓴다. 수공구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으나 전기나 압축 공기 등이 동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서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충전공구로 구분해 이야기하려 한다. 카본 브러쉬를 사용하지 않아, 마모나 충전 여부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
- 7대 전동공구 브랜드 선호도 순위
- 전동공구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산업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전동공구가 DIY 문화 확산으로 가정에 침투 중이다. 이에 발맞춰 공구 브랜드들은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쓰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풍경이다. 아이폰과 갤럭시 사용자들이 그러했듯 애호가들 사이에선 브랜드간 기싸움(?)도 치열하다. (글로벌 공구 브랜드 BEST 4의 비밀 기사 댓글 참조) 전동공구는 제품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같은 브랜드 내에서만 배터리 호환이 가능해, 기존 브랜드를 고수하는 것도 이쪽 업계의 특징이다.
-
- [기자 리뷰] 전동공구가 건축 박람회에 ‘큰 손’이 된 이유는?
- 전동공구 시장이 심상찮다. 지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 1홀에서 ‘2018 경향하우징페어’가 열렸다. 건축 내외장재, 창호, 보안 제품과 인테리어 소품, 부동산 업계까지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중 단연 눈길을 사로 잡은 건 전동공구였다 전동공구 업계에서는 디월트, 밀워키, 보쉬, 아임삭 등의 브랜드는 물론이고, 케이비원과 상도 등 공구 유통사도 함께했다.
-
- 전동공구 계의 현대차 계양전기, 한국에서 더 잘 팔리는 이유는?
- 해외 유명 브랜드가 한국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본 적이 있다. 유통업계에서 이미 전설(?)이 된 까르푸가 그랬고, 구글 역시 네이버나 카카오보다 시장 점유율이 미비한 편이다. 전동공구 업계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해외 시장에서 거의 예외가 없는 한 전동공구 TOP 5 브랜드로 디월트, 블랙앤데커, 보쉬, 마끼다, 밀워키를 꼽는다. 반면 한국 시장에서는 국내 브랜드가 눈에 띈다. 인터파크 아이마켓의 판매율에 따르면 전동공구 TOP 5 브랜드로 보쉬, 계양전기, 아임삭, 마끼다, 디월트를 이야기한다. 계양전기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동 드릴, 그라인더 등 가성비갑으로 전동공구 계의 현대자동차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더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
- [리뷰] 전동공구 원형톱 보쉬 vs 계양 vs 디월트 비교
- 여러분은 톱(saw)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평소 톱을 잘 사용하지 않는 분은 길다란 금속 날에 울퉁불퉁한 이빨이 있는 핸드톱을 떠올리실 거예요. 위 그림처럼 말이죠. 이처럼 과거에는 커다란 나무를 자르려면 두 명 이상의 사람과 톱이 필요했답니다. 간단한 목재는 혼자 힘으로도 처리할 수 있지만 크고 단단한 목재는 양쪽에 사람이 서서 밀고 당기는 힘을 반복해야 했죠. 더 강한 동력이 필요할 때는 밀고 당기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힘을 더 줘야 했고요.
-
- [이럴 땐 이런 공구] 브러쉬리스 전동공구
- 최근 보쉬, 디월트, 아임삭, 밀워키 등 전동공구 브랜드에서 브러쉬리스 모터를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DIY 열풍에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비전문가들도 고사양 제품을 선호 한다고 합니다.
-
- [바르샤바 공대생툰] 2화 바르샤바 공대 미리보기
- 바르샤바에 가기 전에 먼저 그곳에서 공부 중이던 언니에게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긴 한국이랑 완전 달라!" 경북대는 같은 분야라도 이론과 실험 강의가 따로 있어요.
-
- [아이위키] 로얄앤컴퍼니
- 금속 위생용품 제조업체. 브랜드만 보고 외국계 회사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1970년 서울 영등포에서 세워진 국내 기업이다. 세련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욕실 업계 TOP을 다투고 있다. CI는 물방울 형상의 ‘R’ 심볼과 강렬한 레드 컬러를 사용했다. 1980년대 일본 동도기기(TOTO)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기술 기반을 다진 후 2009년 독립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천국제공항, 인터파크씨어터 등에 비치돼 있다. 스마트 모듈 욕조 시스템 등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 [프리미엄 문구 ⑤] 사람들이 몰스킨을 사는 3가지 이유
- 어느덧 2017년 10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 갑니다. 2018년 다이어리를 벌써 판매하고 있군요.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있는 다이어리나 일명 ‘육공 다이어리‘라 불리는 데일리 저널 스타일의 다이어리도 있습니다.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다이어리들 중에 유독 눈길을 끄는 제품이 있습니다. 심플한 컬러의 커버, 단정한 내지, 늘 한결같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몰스킨입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디자인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사랑 받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
- ‘파란색 영수증’에 대해 궁금한 3가지
- 사람들의 ‘그뤠잇’하고 ‘스튜핏’한 소비 습관을 파악하는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더 유명해진 ‘영수증’. 어느 날 평범한 영수증이 변하기 시작했다. 바로 파란색으로. 처음에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하나둘 파란색 영수증이 늘어만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파란색 영수증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처음부터 영수증은 까만색이었을까? 파란색 영수증에 얽힌 비밀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