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아이마켓PB] ① 목장갑 고르는 법 (중량, 게이지)
흔히 목장갑이라 부르는 면장갑은 산업현장의 필수품이다. 한 켤레에 100원 남짓한 ‘착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착용하고 그렇지 않고의 차이는 상당하다. 면장갑을 끼면 손이 물체로부터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물리적·화학적 충격으로부터 손을 보호할 수도 있다.
물류창고에서 입고할 때 사용하는 장갑과 자동차 엔진을 교체할 때 사용하는 장갑은 다르다. 그런데 면장갑을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 내 작업 환경에 어떤 중량과 게이지, 코팅이 적절한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면장갑 중량은 30g부터 60g까지 다양한데, 보통 5g 단위로 출시된다. 30g짜리 면장갑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얇아서 내구성이 떨어진다. 가벼운 작업을 할 때 사용하기 적합하다.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면장갑 중량은 40~50g 사이다. 때문에 아이마켓 PB 면장갑도 40g, 45g, 50g 세 모델로 출시돼 있다.
- 40g 면장갑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델이다. 얇고 통기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물류창고 업무, 배송 등 가벼운 작업을 할 때 착용하기 좋다. 다른 장갑과 겹쳐 착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 50g 면장갑은 도톰한 편이라 강도 높은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건설현장, 엔지니어링, 조경, 공장, 자동차정비 등의 현장에서 권장된다.
- 45g 면장갑은 40g과 50g의 중간 정도 두께로 경작업과 중작업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만약 작업 과정에서 물이나 기름이 묻을 우려가 있다면 반코팅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면장갑은 방수처리가 돼 있지 않아 젖은 물건을 잡으면 손이 차가워지며, 기름이 장갑 내부로 스며들 수 있다.
반코팅 장갑은 손바닥 부분만 고무가 입혀져 있다. 라텍스 고무 코팅은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해주며, 방수/방유 기능이 있어 물이나 기름이 닿아도 손에 흡수되지 않는다. 손등 쪽은 일반 면장갑과 동일해 통기성이 좋다. 반코팅 장갑은 자동차정비, 중공업, 제철소, 주물공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마켓 PB 반코팅 장갑은 10게이지와 13게이지 두 종류다. 게이지(gauge)란 1인치 면적 안에 들어가는 편직 바늘의 수를 나타내는 단위다. 게이지가 높을수록 촘촘하게 짜여있다는 의미다. 게이지는 중량을 나타내는 g(그램)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10G, 13G 등 대문자로 쓴다. 10게이지와 13게이지 반코팅 장갑을 클로즈업해보면 13게이지 장갑이 훨씬 조밀하게 직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상품명 | 면장갑 40g | 면장갑 45g | 면장갑 50g | 반코팅 10G | 반코팅 13G |
중량 | 40g | 45g | 50g | - | - |
게이지 | - | - | - | 10G | 13G |
사이즈 | FREE | FREE | FREE | FREE | FREE |
소재 | 면 99% 폴리 1% |
면 99% 폴리 1% |
면 99% 폴리 1% |
면 70% 라텍스 30% |
면 70% 라텍스 30% |
원산지 | 중국 | 중국 | 중국 | 베트남 | 베트남 |
제조원 | 더죤 | 더죤 | 더죤 | 안전장갑 | 안전장갑 |
판매단위 | 10켤레 | 10켤레 | 10켤레 | 10켤레 | 10켤레 |
개당 가격 | 150원 | 160원 | 172원 | 170원 | 195원 |
글·그래픽ㅣ이혜원 기자 (won@i-db.co.kr)
사진ㅣ 아이마켓 (www.imarket.co.kr)
[ⓒ 산업정보포털 idb.imarke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상품 보기
관련 기사 보기
-
- 산업재 PB 브랜드 열전 ① 산업 공구 PB 빅 3
- 노브랜드와 온리프라이스, 그리고 심플러스의 공통점은 대형 마트의 PB 브랜드라는 것이다. PB란 자체브랜드(Private Brand)의 줄임말로, 제조 설비를 갖추지 않은 유통업체가 독자적으로 상품을 기획한 뒤 생산만 제조업체에 의뢰해서 출시한 제품을 말한다. 대형 자본과 유통 구조를 바탕으로 PB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다. 여느 브랜드 못지않은 충성 고객이 생겼고 자체 네임밸류에 유통사 인지도에도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대표 산업용품 유통사인 크레텍책임, 동신툴피아, 케이비원이 그 주인공이다. 모두 50년 가까이 공구 유통 역사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곳들이다. 풍부한 제품 인프라와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 못지않은 가성비와 인지도로 사랑받고 있다. 각기 다른 전략으로 다가가고 있는 PB 브랜드들을 살펴봤다.
-
- 산업재 PB 열전② 산업재 PB 브랜드 총정리
- 국내 대표 산업용품 유통사인 크레텍책임, 동신툴피아, 케이비원에서 판매하고 PB 브랜드를 모두 모아봤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PB란 제품을 직접 기획 개발, 디자인해 OEM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을 뜻한다. 산업재 PB는 해외 브랜드의 독점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상품도 포함하고 있다.
-
- [리뷰] 만능장갑 ‘3M 슈퍼그립 200’ 사용기
- 집들이 선물로 안전장갑을 받았습니다. 평소 설거지를 할 때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을 정도로 장갑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손 끝의 감각이 둔해져서요. 그래도 목장갑 하나 쯤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3M 슈퍼그립 200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써보니 활용도가 정말 높습니다. 어떤 작업을 할 때든?슈퍼그립 200을 찾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용도는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럴 때 사용했습니다.
-
- [아이위키] 안전장갑
- 안전장갑이란 손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보호구다. 안전장갑은 소재로보면 면, 고무, 알루미늄, 금속 등이 있으며 용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코팅장갑, 목장갑, 절단방지장갑, 내화학장갑, 방열장갑, 방한장갑, 절연장갑, 용접장갑.무거운 재료를 취급하거나 기계를 작동시킬 때는 장갑을 착용한 손이 끼거나 말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 시속 100km 슛에도 거뜬…골키퍼장갑 라텍스의 비밀
- 허벅지에서 뿜어나오는 슛은 시속 100km을 웃돈다. 골키퍼가 장갑을 끼지 않은 채 공을 막다간 뼈가 휘거나 부러질 수 있다. 골키퍼장갑에 쓰이는 대표적인 재료는 라텍스다. 충격을 잘 흡수하면서도, 마찰력이 커 공이 잘 미끄러지지 않게 만든다. 조현우 선수는 A사의 선수용 장갑을 착용했다.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손바닥에는 두 종류의 폼을 쓴 라텍스가 들어있다. 두툼한 쿠셔닝 덕분에..
-
- 아이마켓 ‘아름이’ 탄생 비화로 본 캐릭터 마케팅 사례
- 산업재 쇼핑몰 아이마켓에는 멜빵바지를 입은 귀여운 소녀 캐릭터가 있다. 이른바 ‘공대 아름이’다. 아이마켓 홈페이지에서 가끔씩 보이던 아름이가 최근에는 아이마켓 PB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문득 이 소녀의 정체가 궁금해져 아름이를 제작한 디자이너를 만나 탄생 비화를 들어봤다.
-
- [아이픽] 재난 대비 자가발전 배터리, Denqul
- 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에어팟 등 다양한 전자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 있을 땐 상관없지만 외부에서 업무를 하거나 여행 중일 때 전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지진이나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재난 현장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당장 가까운 사람의 생사 확인부터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뉴스를 접하려면 전자 기기는 필수다. 덴클(Denqul)은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서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가발전 배터리다.
-
- [바르샤바 공대생툰] 19화 바르샤바 공대생들은 어떻게 일자리를 구할까?
- 바르샤바 공대생들의 사람인은? 취업 박람회에서 유학생이나 교환학생도 인턴 채용에 지원할 수 있을까? 바르샤바 공대생들이 선호하는 워너비 회사는?
-
- 우리나라 숙박업소, 어디까지 가봤나?
- 지난 8월 27일, 대한숙박업중앙회에서는 공유민박업 합법화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여기에서 공유민박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어비앤비 서비스와 같다. (그럼 이제까지 에어비앤비는 합법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말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정부에서는 혁신 성장의 일환으로 공유경제 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에 대한숙박업중앙회에서는 숙박업의 공급과잉과 숙박업 업종의 난립으로 우려를 표했다.
-
- 대기업 먹잇감 된 자동차정비업…대책 마련 절실
- 지난 6월 27일 전국 카센터 사업주들이 여의도 광장으로 나왔다. 전문정비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카포스)의 요구였다. 카포스는 흔히 카센터라 부르는 전문정비업소 1만8천여 곳이 소속된 단체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1만5천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10곳 중 8곳 이상이 영업을 접고 거리로 나올만큼 절박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