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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리뷰] 휴대용 소화기 ‘이지119’ 사용기
최근 빈번한 차량 화재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휴대용 소화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차량 휴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 ‘이지119’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봤다.
장점
- 차에 소화기를 보관하는 경우 무게나 부피 때문에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고 가벼워(480g) 휴대가 용이하다. 부피도 작은 편이라 집안 곳곳에 보관하기도 좋다.
- 사용법이 정말 간단하다. 별도의 안내 없이도 모기약처럼 뿌리기만 하면 불을 끌 수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 곳곳에 비치해두면 좋을 것 같다.
- 주방에서도 불이 났을 때도 쓸 수 있다는 점. 보통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분말소화기는 ABC 소화기다. A(일반), B(유류) ,C(전기) 유형의 화재에만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주방에서 식용유로 인해 발생한 K형의 화재에는 별도의 소화기를 둬야 하는데, 이 소화기는 K형 화재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가정용으로 적당해 보인다.
- 폭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LP가스를 충전재로 사용한 스프레이는 과열시 폭발 위험이 있다. 이 제품은 질소 충전을 해 화재 위험이 없다.
- 분말 형식이 아니라 사용 후 깔끔하다. 가장 흔한 분말식 소화기는 사용 후 분말을 치우는 것도 큰일이다.
단점
- 일반적인 소화기(3.3kg)에 비하면 용량이 적은 편이다. 큰 불을 끄는데는 적합하지 않다. 초기 화재 진압용으로 적당한 제품이다.
이지119 한줄평
- 사용할 일이 없어야겠지만, 혹시 몰라 비치해두니 마음이 든든하다.
글·영상ㅣ이혜원 기자 (won@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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