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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발견한 신상 3
전기, 전력 현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전시,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가 지난 5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크게 전기 전력 기자재, 발전과 원자력 플랜트 설비,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의 분로 꾸며졌다. 총 16개국 394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측정, 계측기기사의 신제품과 우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왼쪽의 기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연결하면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와 동일한 성능으로 화면이 나온다. |
열화상 기기 업체 중 TOP으로 꼽히는 플리어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FLIR ONE Pro를 전시했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의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강조했다. FLIR ONE 앱을 통해 온도 측정점 또는 관심 지역을 한 번에 측정하고 원격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 역시 기존 열화상 카메라에 비해 2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한 편이다. 특히 셀프 인테리어나 수리, 설비 업을 하는 인테리어 업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측기기 업체 히오키에서는 사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의 베스트셀러 제품 위주로 부스를 꾸몄다. 그중 히오키 클램프 테스터의 바이블로 꼽히는 CM3289도 있었다. 기존 제품인 3280-10F의 센서부를 리뉴얼해 조작이 더욱 편리해졌다는 게 강점이다. 평균값정류가 아니라, 고조파 성분까지 포함해 보여주는 참 실효값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교리쯔는 모든 전기 누전 트러블에 대응하는 신제품 저항성 누설 전류계 로거(lor) KEW 5050 제품을 선보였다. 평소 전기설비를 관리할 때 저압에 집중한다. 저압 전기 설비는 부하 측에서 대부분 문제가 발생하므로 분전반 분기측 절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파트나 전산실처럼 정전을 바로 할 수 없는 경우 저항 관리가 어렵다. 이것은 무정전으로 점검이 가능하며, 약 24.4μs로 간헐적 누수도 빠르게 응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원 4계통 동시 기록으로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글, 사진 │정은주 기자(jej@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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