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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의 정석] 청년 목수가 추천하는 중급자용 공구 ② 트리머
마끼다 RT0700C 트리머가 출시된 이후로는 이 제품만 사서 현재 4개를 가지고 있다. ⓒ 바움공방
1편에서는 전기드릴, 충전드릴, 원형샌더 등 DIY 가구 만들기의 필수품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리머 제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트리머란 가구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거나 홈을 파는데 사용하는 공구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정말 편합니다.
한번 살 때 잘 사야 하니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공방에서 사용해본 제품들을 추천드립니다. 1원 한 푼 안받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7년 전 공방 창업시 처음 구매한 트리머는 마끼다 N3701 입니다. 당시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플레이트가 투명해 작업하기 편리해서입니다. 트리머가 멈춰야 하는 선을 보기 용이한 제품입니다. (지금은 관리를 안 해서 플레이트가 투명하지 않지만요^^;;)
두 번째 구매한 트리머는 보쉬 GMR-1 입니다. 그때 트리머를 바꾼 이유는 눈금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세팅만 잘해놓으면 눈금을 조절해서 홈 깊이를 조절하기 편리합니다. 마끼다 N3701에도 눈금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마끼다 RT0700C입니다. mm단위 눈금도 있고 보쉬보다 눈금 조절이 편리합니다. 기어가 달려있어 손잡이를 돌리면 편하게 눈금을 조절할 수 있고, 6단까지 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RT0700C 트리머가 출시된 이후로는 이 제품만 사서 현재 4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 더 좋은 트리머가 나올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이 제품을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해본 트리머 제품들을 비교해드렸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트리머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글 / 이정호 바움공방 대표
(baum79@naver.com)|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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