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개요
에어 컴프레서의 공기를 이용해 도료를 입힐 때 쓴다. 주로 차량 도색 시 사용하는 페인트가 주를 이루지만, 수성 탄성과 에폭시, 황토, 몰탈 등 다양한 재질을 분사할 수 있다. 에어 브러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일반 캔형 에어 스프레이와 구분을 위해 쓰고 있다) 도료가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된다.
2. 작업 이유
다량의 도료를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원하는 농도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어 도색 면을 얇게 표현할 수 있다. 캔 스프레이에 비해 도료 낭비가 적은 편이다.
3. 구조
작동 원리를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에어 스프레이 건의 방아쇠를 당기면, 압축 공기가 분출한다. 다시 방아쇠를 당기게 되면 니들 밸브가 열리면서 도료가 방출된다. 이때 에어캡에서 나오는 공기는 가느다란 입자로 변해 물체에 색이 더해진다.
4. 종류
도료의 공급 방법에 따라 흡상식, 중력식, 압송식으로 나눈다. 공기 혼합법에 따라 내부 혼합형과 외부 혼합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흡상식
지붕, 담장, 난간 등 넓은 면적을 칠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도료의 공기가 에어스프레이건의 하부에 있어 공기로 도료를 빨아올리는 형태다. 도료 교환이 간단한 편이지만, 도료 점도에 따라 분출량의 변화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 중력식
주로 좁은 면적의 정밀한 부분을 도색할 때 사용한다. 도료 용기가 상부에 있어, 중력으로 노즐까지 이동시키는 원리로 용기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도료 점도에 따라 분출량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흡상식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 압송식
도료 호스로 공급하는 것으로, 대량 도료를 연속으로 도장하는데 적합하다. 도료의 분출 조정 범위가 넓은 편이고, 상하 측면으로 도장도 가능하다. 중량이 가벼운 편이라 작업하기 편리하다. 도장 후 세척 작업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5. 사용 방법
- 도료 용기와 공기 호스를 스프레이건에 꼭 조인 채로 연결한다.
- 공기 압력은 도료의 정도와 성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2.5~4kgf/cm²의 공기 압력을 맞추는 것이 좋다.
- 레버를 이용해, 분샤랑과 분사 각도를 조절한 다음 스위치를 눌러 분사하는데 이때 일정 거리 이상을 두고 평행선을 이루며 작업해야 한다.
6. 브랜드
글 │ 정은주 기자(jej@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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