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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계 만드는 기계로 불리는 ‘공작기계’를 만드는 전문 기업. 2016년 두산공작기계로 사명을 변경한 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분사해 나왔다. 지난해 전국 1000대 기업이 되었다. 현재 해외 5개의 법인과 11개의 테크니컬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삼성테크윈, 닛산 등이 주요 고객사다. 2015년 조사한 지역별 매출을 보면 한국(35%)에 이어 유럽(28%), 미주(20%)의 비중이 높다. 세계 5~6위 수준의 매출 규모를 갖고 있으며, 공작기계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2. 역사
1976년 공작기계 공장을 준공했다. 1979년 설립 3년 만에 1000대의 기기를 완성했다. 1981년 NC 공작기계(수치제어) 선반을 개발하고, 이듬해 수출하게 됐다. 1990년 공작기계 1만 기를 생산했다. 1994년 미국 현지법인 DMC(Daewoo Machinery Corp.)를 설립했다. 같은 해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선반 제조기술을 중국에 수출했다. 공작기계 연간 매출 1천억 원도 이때 처음으로 돌파했다. 1997년 CNC 선반 전 기종(26종)을 동시에 개발했다. 2000년에 공작기계 제조기술을 중국 난통에 다시 수출했다. 2002년 공작기계 중국 연대 유한공사 현지법인을 세웠다. 2004년 1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7년에는 두산메카텍 공작기계 사업 부분을 통합했다. 2011년 공작기계 사상 최대 수주실적 및 매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 2016년에 두산공작기계로 상호를 변경했고, 2017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분사했으며, MBK파트너스의 계열사로, 두산 브랜드는 ㈜두산의 라이선스 하에 사용하고 있다.
3. 대표 제품
- CNC터닝센터, Lynx2100 시리즈
2016년 출시했다. 기존 Lynx 220 시리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그레이된 모델로 최대 직경 350mm, 최대 길이 550mm의 밸브, 샤프트, 기어, 플랜지, 하우징, 볼트 등 다양한 금속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6/8인치급 터닝 센터다.
4. 특이 사항
- 어디에 있어도 잘 나간다
두산공작기계는 2017년 MBK파트너스의 계열사로,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독립했다. 이후 대만계 공작기계 기업인 FFG에 인수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다시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 것. 1조 3천억 원에서 1조 5천억 원 사이 구체적인 매각 예상금액까지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다시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은 금시초문이었다고 밝혀졌다. 사업 성장세나 매출 규모를 따졌을 때,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계산이라고.
- 공작기계도 디자인상 받을 수 있다?
PUMA SMX 시리즈와 FM200/5AX 시리즈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독일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두산공작기계의 대표 제품은 FM 200/5AX는 머시닝센터로, 딱 떨어지는 직각의 형태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부드러운 육각형 곡면의 특징이다.
5. 연관 브랜드
- 화천기계
- 현대위아
글│ 정은주 기자(jej@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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