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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재료를 용접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구를 아우르는 말로 두 부품의 가장자리를 녹이는 것과 마감처리 된 금속을 이음새에 대고 접합하는 납땜 두 가지를 모두 말한다. 용접 작업 시 필러 금속이나 용융 금속에 오염되지 않기 위해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가스 불꽃과 전기, 레이저, 전자빔 등 다양한 에너지 원을 사용해야 한다. 용접은 위험한 작업 중 하나므로, 화상, 감전, 시력 손상, 유독 가스 및 연기 흡입, 자외선 노출 등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2.방법
용접법에 따라 용접, 압점, 납땜으로 나뉜다. 용접에는 아크 용접(전기용접), 가스 용접, 특수 용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프로젝션이나 고주파 저항을 이용한 저항 용접법과 가스, 마찰, 초음파 등 평소 익숙하지 않은 용접 소재들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용접법이 개발돼, 용접 품질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3.역사
금속 합류의 역사는 수천 년 전부터 찾을 수 있다. 청동기와 철기시대 때 원자재를 가공하던 시절부터 그 답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1800년에 험프리 데이비 경은 단파 전기 아크를 발견했다. 1802년 러시아 과학자 바실리 페트는 연속 전기 아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듬해 아크 방전에 대한 사용법과 용융 금속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1881년이 되어서 탄소 전극을 이용한 카본 아크 용접인 전기 아크 용접 방법이 러시아와 폴란드에서 개발됐다. 저항 용접과 관련한 첫 번째 특허는 1885년에 엘리후 톰슨에 의해 발견됐다.
제1차 세계대전쯤 새로운 용접 공정 등이 빛을 발했다. 영국에는 전체 용접을 통해 만든 선박이 있었던가 하면, 독일에서는 항공기에 용접을 적용하기도 했다. 1920년에는 자동 용접이 도입되면서 용접 기술이 크게 발전한 시기였다. 이후 1930년대에 알루미늄과 마그네슘과 같은 반응성 금속의 용접으로 아크 용접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932년에는 수중 전기 아크 용접을 수행할 수 있었고, 1948년에는 가스 금속 아크 용접을 할 수 있어 비철 금속의 빠른 용접도 가능해졌다. 이후 전자빔, 레이저, 마찰 용접 등 용접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용접 공구들이 함께 발전하게 되었다.
4.공구 종류
· 용접봉
용접을 하기 위해서는 주요한 재료에 전기 스파크를 일으켜야 한다. 이때 전원과 모재의 전기를 용접부에 통하게 하는 전도제 역할을 하는 와이어, 용접봉, 전극봉 등의 전극을 말한다. 부족한 금속을 보충해주며, 용접봉의 종류로는 나봉, 도포봉, 피복봉 등이 있다. 용접봉, 용접기, 용접 기량의 용접의 3대 요소라고 부른다.
· 전기 용접기
전기 용접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 전용 기계로서, 직류 아크 용접기, 교류 아크 용접기, 저항 용접기 등이 있다.
· 전기 해빙기
아크 용접기와 같은 원리로, 전압은 낮지만 전류가 강하게 흘러 기기를 작동시킨다. 각종 급수 파이프를 녹이는 데 사용한다.
· 가스 절단기
가스 절단에 사용하는 기기로, 작동 방법에 따라 수동, 반자동, 자동, 평행 절단기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 조정기
전압, 전류, 주파수 등 미리 정해진 값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장치다.
· 용접면
용접 작업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작용하는 안경이다.
· 토치
가스 용접에서 가스의 혼합 및 유량을 조절하는 손잡이가 달린 기구로, 손잡이, 가스 조절 밸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두기
납땜할 때 쓰는 인두 모양의 도구로, 납을 사용해 두 개의 금속 표면을 이어 붙이는 데 사용한다. 금속 제품을 수리하거나 전기회로에서 전기가 원활히 통하도록 만들 때 쓴다. 납 외에도 유리나 세라믹스 같은 화합물을 붙일 때 인듐에 이온이나 주석을 섞은 납 합금을 사용하기도 하며, 반도체 부품을 조립할 때 금을 주성분으로 한 납 합금을 쓸 때도 있다.
5. 관련 브랜드
· 조선선재
· 고려용접봉
· 세아ESAB
· 록스
· 아세아
· 엑소(EXSO)
· 코베아
글 / 정은주
(jej@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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