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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산업재 스타일~” 산업용재협회 체육대회 가보니
사단법인 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의 체육대회가 지난 29일(일) 대방동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36회를 맞은 행사로, 3년 반만에 열린 만큼 산업용재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보쉬, 계양, 디월트, 밀워키, 3M 등 주요 브랜드는 부스를 차려 제품을 전시했다. 협회 회원사인 700여 제조·유통사 관계자들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봄날의 체육대회를 즐겼다. 경기는 ▲중구동 ▲중구서 ▲산업안전보호 ▲정밀가공 ▲연합 ▲종로 등 6개 팀으로 나눠 승부차기, 족구, 마라톤, 단체줄넘기, 계주 대결을 벌였다.
오전 10시경부터 흥겨운 사물놀이를 벌이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첫 경기인 승부차기에서 산업안전보호팀 선수가 화려한 슛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아이마켓 손소라 MD가 중구서팀의 선수로 승부차기에 임하고 있다. 여성 출전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골문을 갈랐다.
사전연습을 철저히 한 산업안전 팀이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다.
중구동팀도 선전했으나 호흡이 깨지자 줄에 걸리고 말았다.
생맥주는 을지로 노가리골목의 만선호프에서 협찬했다. 테이블 회전이 빨라 전국에서 호프가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다.
브랜드 부스 ① 3M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 부스는 3M이었다. 룰렛돌리기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연마석, 접착테이프, 안전장갑, 호흡보호구, 청력&눈보호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해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브랜드 부스 ② 계양
계양전동공구는 여느 브랜드보다 부스를 성대하게 차리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신제품인 전동킥보드 ‘스쿠티’, 출시 예정인 56V 예초기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계양에서 출시한 전동스쿠터 ‘스쿠티(SCOOTY)’와 출시 예정인 56V 예초기.
브랜드 부스 ③ 보쉬
전동공구 부문 시장 1위인 보쉬는 전동드라이버, 해머드릴, 계측기 등 다양한 제품을 깔끔하게 전시해뒀다.
브랜드 부스 ④ 디월트
체험센터를 여는 등 고객과의 스킨십 확대에 힘쓰고 있는 디월트도 산업용재협회 체육대회에서 볼 수 있었다.
디월트 부스 앞에서 디월트 임직원과 산업용재협회 관계자들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브랜드 부스 ⑤ 밀워키
최근 국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밀워키도 산업용재협회 체육대회에 부스를 차렸다. 밀워키는 행운권 추첨자를 위한 전동공구 세트를 협찬했다.
글·사진ㅣ이혜원 기자(won@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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