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가전제품이나 가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볼트, 나사! 나사는 산업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산업재 중 하나지만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사, 스크류(screw), 비스(vis), 볼트(bolt), 화스너가 각각 무슨 뜻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크류가 처음 발명된 것은 유럽입니다. 철판이나 나무를 접합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후 비스와 볼트가 탄생했구요. 스크류는 동양으로 전해지면서 ‘나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동양에선 스크류, 비스, 볼트를 모두 나사라고 부르다가 최근 들어서는 영어명 그대로 구분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럼 화스너(fastener)는 무슨 뜻일까요? 화스너의 사전적 의미는 ‘분리되어 있는 것을 잠그는 데 쓰는 기구’입니다. 두 물체를 붙일 때 사용하는 중간 기구죠. 산업재에서는 각종기계, 기구, 구조물의 부품 또는 부속품을 체결하는 요소를 총칭합니다. 나사, 볼트 등 체결품 모두를 수용하는 명칭인 거죠. 그러므로 볼트보다는 나사가 큰 단위고, 나사보다는 화스너가 더 큰 단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스너의 개념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번에는 화스너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볼트의 제조 과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 이혜원
(won@i-db.co.kr)| 작성기사 더보기
[ⓒ 산업정보포털 idb.imarke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보기
-
- 공구전문가들도 헷갈리는 볼트 사이즈 측정법
- 화스너에는 많은 종류의 상품군이 있고, 또 그 상품군에 속해 있는 수만가지의 상품이 있습니다. 화스너는 모양, 도금, 재질 등등 각각의 제원에 따라 분류되고 전부 비슷해 보이지만 미세한 차이마다 각자의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스너는 배우기에 정말 어려운 상품 중 하나입니다.
-
- 볼트가 만들어지는 과정
- 지난 번에 '화스너'에 대한 개념을 정리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이번에는 화스너의 많은 품목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볼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일단 전체적인 흐름 정도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
- 볼트와 나사, 스트류, 화스너의 차이점
- 가전제품이나 가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볼트, 나사!?나사는 산업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산업재 중 하나지만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나사, 스크류(screw), 비스(vis),?볼트(bolt), 화스너가 각각 무슨 뜻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크류가 처음 발명된 것은 유럽입니다. 철판이나 나무를 접합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후 비스와 볼트가 탄생했구요. 스크류는 동양으로 전해지면서 ‘나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동양에선 스크류, 비스, 볼트를 모두 나사라고 부르다가 최근 들어서는 영어명 그대로 구분해서 쓰고 있습니다.
-
- 구로기계공구상가 ② 판매부터 수리까지 원스톱 공구 서비스, 예일종합공구
- 공구상가에는 숨은 고수들이 많습니다. 최소 10년 이상 이곳 업계에서 일하며 내공을 쌓아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데요. 특히 구로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하는 ‘구로 토박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설명만 듣고도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알아맞히는 독심술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제품 속에서 적재적소에 물건을 찾아내는 매의 눈을 갖고 있습니다. 예일종합공구의 최영돈 대표 역시 구로기계공구상가를 고수 중 한 명입니다. 군 제대 후 서울로 상경해 청계천을 거쳐 이곳 구로에서 공구 상가를 운영하기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 매출만 50억을 이루기도 한 성공 신화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
- [르포] 청계천 토박이 공구상인 따라 을지로 먹거리 투어
- 청계천의 한 공구상 대표와 약속을 잡았다. 장소는 을지로3가역 5번출구 앞 을지면옥. 어느덧 냉면을 먹어도 좋을 계절이다. 평양냉면은 첫 경험이라 설렜다. 지하철역 출구로 나오니 공구상가들이 즐비하다. 걷다 보니 푸른색 궁서체로 쓴 ‘을지면옥’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한 눈에 보기에도 오래된 가게같다. 서울의 3대 평양냉면 맛집이라고 한다. 소주와 편육 두 접시를 비우고 이제 드디어 본 식사를 할 차례다. 공구상 대표는 “김치로 세 개 주세요”라며 주문을 한다. 평양냉면 집에 와서 김치찌개라니, 의아해하며 기다리고 있던 와중 냉면 세 그릇이 배달된다. 평양냉면의 시그니처인 맑은 국물이 아니라 빨간 국물이다. 동치미 국물처럼 보이기도 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이 동네 토박이들만 알고 있는 ‘시크릿 메뉴’란다.
-
- 글로벌 공구 브랜드 BEST 4의 비밀
- 일본에서 60% 이상의 공구 판매율을 보이는 마끼다(MAKITA), 유명 자동차의 부품 제작을 담당하는 공구 기업 료비(RYOBI), 세계 1위 공구 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STNALEY BLACK & DECKER)의 스탠리(STANLEY)와 블랙앤데커(BLACK & DECKER). 이들 브랜드의 탄생했던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게 된다. 바로 처음부터 꽃 길만 걸은 금수저는 없었다는 것.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철물점, 전파상에서 시작한 이들은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최고의 공구 브랜드의 자리에 올랐다. 여느 성공 신화에도 볼 수 없던 글로벌 브랜드의 처음을 만나보자.
-
- [바르샤바 공대생툰] 1화 바르샤바 공과대학에 가요
- 안녕하세요! 저는 '은익'이에요. 전자공학을 공부 중인 공대생이랍니다. 저는 올해 2월부터 1년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 공대에 교환학생으로 간답니다. 조금 특별한 점이라면 외국대학 학위를 얻기 위해 이 기간 동안 논문을 써야해요.
-
- [블로거 리뷰] GLI 18V-1900 보쉬 작업등
-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보쉬에서 선물 받은 랜턴인 GLI 18V-1900입니다.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이며 밝기도 아주 훈훈합니다. 며칠 굴려본 결과 전면부의 투명창의 강도가 문제가 있어서 긁힘이 생기네요.ㅠㅠ 유리가 아니라 깨질일은 없지만 뭔가 아쉽…. 그래도 교체 가능해 보이는 디자인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
- “이걸 여기서 판다고?” 산업재 X 유통플랫폼 콜라보
- 과거에 산업재를 구입하면 영업 대리점이나 전문 상가를 통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인터파크 아이마켓이나 나비엠알오 등의 전문 산업재 쇼핑몰이 생긴 역사도 그리 길지 않다. 최근 홈 DIY 시장이 커지고 소규모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산업재를 만나는 문이 넓어졌다. 대형 마트, 홈쇼핑, 디자인 쇼핑몰까지. 전동공구, 안전 제품, 기계장비 등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
- [리뷰] 만능장갑 ‘3M 슈퍼그립 200’ 사용기
- 집들이 선물로 안전장갑을 받았습니다. 평소 설거지를 할 때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을 정도로 장갑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손 끝의 감각이 둔해져서요. 그래도 목장갑 하나 쯤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3M 슈퍼그립 200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써보니 활용도가 정말 높습니다. 어떤 작업을 할 때든?슈퍼그립 200을 찾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용도는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럴 때 사용했습니다.